청소년.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한 박종환(64)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이 (주)대구시민프로축구단(대표이사 노희찬)의 초대 감독으로 내정됐다.대구축구단은 24일 오후 2시30분 대구상공회의소 3층 회의실에서 '제3차 이사회'를 갖고 소위원회가 추천한 후보자 2명을 심의한 후 박 회장을 감독으로 확정, 의결할 방침이다.
박 회장은 소위원회 위원들과 이사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어 이변이 없는 한 감독으로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춘천고 출신의 박 회장은 화려한 선수 경력은 없지만 지금까지 20여개 팀의 창단에 직.간접적으로 참여, 팀을 우승시킨 '창단 전문감독'이다.
83년 세계청소년축구대회에서 대표팀 감독으로 한국의 4강 진출 신화를 이뤄냈고 성남 일화 감독으로 프로리그에서3연패를 달성하는 등 지도자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대구축구단은 박 회장의 화려한 경력을 인정, 국내 프로구단 감독들보다 나은 조건으로 대우(연봉계약)를 하고 계약기간은 2년으로 할 방침이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