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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보다 지역위해 뛰는 '의원'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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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는 지역주민의 대표기관으로 주민들의 복리향상 및 지역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지방자치제의 우리에겐 아주 중요한기관 중의 하나다. 또 지방의회 의원들은 주민들과 동고동락하며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해야 하는 의무를 지닌다.

그러나 일부 광역 및 기초의회 의원들의 자기 잇속 챙기기가 요즘 들어 그 정도가 지나쳐 국민적 우려를 낳고 있다. 인천시 모 구의회에서는 의원들이 구청에 개인 사무실을 요구하기도 했었고, 서울 모 구의회는 전·현직 의원들이 총 망라된 '의정동우회' 경비를구청에서 조달하도록 하는 조례를 통과시키기도 했다. 이에 맞선 단체장이 이 잘못된 조례를 무효화 해 달라고 대법원에 소송을 낸 상태라니 어이가 없을 정도다.

지난 6·13지방선거때 주민을 하늘같이 모시며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겠다며 목소리를 높이던 사람들은 다 어디 가고 집단이기심으로무장된 의원들만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지 정말 모를 일이다.

해외연수다, 해외의정자료 수집이다 하며 세금을 낭비하고, 급기야는 보좌관제 도입과 완전 유급제를 추진하는 지방의원들을 보면서 주민들은 그들의 두둑한 배짱에 아예 손을 들고 만다.

민주주의도, 지방자치도 주민의 의사에 반하여서는 존재할 수가 없다. 진정한 지역의 봉사자로, 민의 대변자로 지역발전을 위해 사심없이노력하는 그런 지방의원들의 모습을 보고싶다.

박용달(대학강사·행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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