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고의 갑부로 각종 자선사업에 막대한 기부금을 내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빌 게이츠(47) 회장이 13일 재산의 대부분을 세 자녀에게 물려주지 않고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했다.
'CNN 머니'에 따르면 인도를 방문 중인 게이츠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자녀들이) 수십억달러를 갖고 성장하는 것이 건설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내가 재산의 상당부분을 유산으로 자녀에게 남겨주는 것이 사회적으로나 자녀들에게 이득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이전에도 밝힌 것처럼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내 철학"이라고 말했다.
게이츠 회장은 그러나 "세 자녀가 편안한 생활을 영위할 정도의 재산은 남겨줄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부인 멜린다와의 사이에 지난 9월에 태어난 막내와 3, 6세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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