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도움으로 기구한 운명의 형제 상봉.형은 교도소에, 동생은 보호시설에 각각 수용되어 연락이 끊겼던 40대 형제가 한 경찰관의 도움으로 13개월만에 극적으로 재회.
어릴때 양부모를 사별하고 고아로 전국을 전전한 이모(49·김천시 신음동)씨는 지난해 1월 폭력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되었다가 형기를 마치고 지난 9월에 출소하여 유일한 혈육인 동생을 백방으로 찾던 중 김천경찰서 역전파출소에 동생의 소재확인을 호소.
역전파출소 조재성(27) 순경은 경찰 컴퓨터조회와 서울 관악파출소 및 관악구청 관내 6개소 노숙자보호시설을 대상으로 수소문 끝에 동생 이모(47)씨가 동두천시 사회복지시설에 수용된 사실을 확인하고 14일 애타게 찾던 이들 형제의 상봉을 주선했다.
김천·강석옥기자 sok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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