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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여객선 터미널 이용료 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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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의회는 16일 임시회를 열고 오는 12월1일부터 울릉주민과 이용객들에게 부과될 포항연안여객선 종합터미널 이용료 및 인터넷 매표 전산수수료 징수(본지 11월6일자 보도)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똑같이 국가예산으로 지어진 울릉도의 여객선 터미널을 직접 관리하며 여객선 이용객들에게 사용료를 일절 징수 않고 유지 관리비를 군비로 충당하는데 포항 터미널만 이용료를 받는 것은 부당하다며 철회를 촉구했다.

해양수산청은 11월 포항 터미널 청사를 준공해 12월1일부터 해운조합에 관리를 이관, 울릉도를 찾는 이용객들에게 터미널 이용료 1천500원(울릉주민 750원)과 인터넷 매표 전산수수료 500원(주민 250원)을 징수토록 할 방침이다.

군의회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국가예산으로 건축된 공공건물을 해운조합으로 넘겨 사용료를 징수하는 것도 국가의 직접징수와 다름이 없다"며 부당성을 지적했다군의회 최수일 의장은 "주민들의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인 포항~울릉간 여객선의 관문인 포항 터미널에 이용료를 부과하는 것은 돈 없는 주민들은 꼼짝 말라는 것과 같은 처사"라며 철회 투쟁을 의결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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