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22일 국민통합21 정몽준 후보측과의 후보단일화 협상과 관련, 정 후보측 요구를 전폭 수용키로 함으로써 단일화 논의가 타결됐다. 노 후보는 양측간 후보단일화 재협상이 여론조사 방식을 놓고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것과 관련, 이날 오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마지막 해결되지 않고 있는 쟁점에 대해 정몽준 후보의 요구를 수용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통합21 김행 대변인도 이날 즉각 "정몽준 후보가 노 후보의 제안을 수용하기로 했다"며 단일화 합의 타결을 선언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TV토론은 오늘 저녁 7-9시까지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노 후보의 이같은 전격 수용과 정 후보의 동의에 따라 두 후보간 TV 합동토론회는 당초 합의한 대로 22일 밤에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양당은 이어 23, 24일께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늦어도 대선후보 등록(27-28일) 이전인 26일께 까지는 단일후보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양당이 후보단일화를 사실상 타결지음에 따라 단일화추진단은 이날중 세부방안을 매듭짓고 합의문에 서명, 교환할 예정이다. 노-정 단일화가 합의를 이뤄 단일 후보 등록이 가시화될 경우 12.19 대선은 그간의 '1강2중' 구도에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와의 실질적인 '양강' 구도로 재편되면서 대선은 예측불허의 접전 양상으로 변모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론조사 결과 불리한 후보측의 여론조사 방식 '고의유출' 가능성 등이 남아있는데다 여론조사 승복문제 등을 감안할 경우 후보단일화가 최종 성사되기까지에는 아직도 적지 않은 변수가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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