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도 괴바이러스 확산

인도 보건당국은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주(州)에서 지난 2달간 일본뇌염으로 의심되는 원인불명의 바이러스에 어린이 100여명이 감염돼사망하고 수백명이 입원한 사건을 조사중이라고 현지관리들이 30일 발표했다.

의사와 공중보건전문가들로 구성된 2개 진상조사단이 최소 60여명이 숨진 사하란푸프 지역으로 급파돼 조사를 벌이고 있는데 일부 숨진 어린이들이 일본뇌염과 유사한 증세를 보인 반면 다른 희생자들은 다른 증세를 보여 당국은 바이러스의 종류를 놓고 의견이 엇갈린 상태다·.

이와 관련, 인도 스타 뉴스 TV는 지난 며칠새 우타르 프라데시주에서 최소 어린이 49명이 일본뇌염으로 사망하고 100여명이 치료를받고 있는데 대부분 중태라고 이날 보도했다.

이 방송은 현지의 열악한 거주시설과 증세 파악을 제대로 못하는 돌파리 의사들에게 어린이 환자를 맡겨 제대로 치료를 못함으로써 많은 사망자를낳게 했다고 밝혔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전염병으로 7∼20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두통,구토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심하면 혼수상태에 빠져 환자의 30%는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현지 당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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