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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2004년 전국연극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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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04년 제22회 전국연극제 개최지로 대구가 선정됐다.대구에서 전국연극제가 열리기는 지난 1986년 이후 두 번째다.

대구연극협회 박현순 회장은 "2003년에 유치했더라면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맞춰 상승효과를 거둘 수 있었을텐데 아쉽다. 준비기간이 긴 만큼 대구 연극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수 있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개최지 선정배경에는 두 가지 원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표면적으로는 대구 극단이 지난 2001년 제주 전국연극제 최우수상(연인무대 '돼지사냥')과, 2002년 전주 전국연극제 우수상(처용 '고추말리기')을 연거푸 차지, 최근 대구 연극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진 것.

또 하나는 지난 1986년 이후 대구가 18년이라는 긴 세월을 기다렸다는 점이다. 2000년에도 한 차례 전국연극제 대구 유치시도가 있었지만, 1997년 광역시로 승격한 울산이 개최권을 따내면서 한 차례 밀린 바 있다. 이처럼 대구가 '순서'에서 밀린 데는 신생 광역시가 불규칙적으로 끼어든 탓도 있지만, 개최지 선정에 '정치적인 원인'이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전국연극제가 개최되면 연극관객 확보와 대중문화 속에 연극이 안착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고, 연극관련 예산증가, 대·소극장 등 극장시설의 개·보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연극제는 서울을 제외한 전국 14개가량의 시·도팀이 지역예선을 거쳐 출전, 기량을 겨루고 있으며, 매년 지역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한편 2003년 전국연극제는 충남 공주에서 열린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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