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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모터쇼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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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1일부터 9일간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 주최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던 '2002 서울모터쇼'가 막을 내렸다.이번 모터쇼에는 국·내외 완성차 7개사를 비롯해 상용차, 전기자동차, 자동차부품 및 용품업체 등 11개국 192개 업체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9일간 모두 71만명의 관람객이 모터쇼를 찾아 지난 95년 제1회 모터쇼 이후 최다 관객을 기록했다.이번 모터쇼의 꽃은 단연 첨단기술이 녹아 있는 미래형 차인 '컨셉트카'였다. 또 올드카, 환경친화형차, 다목적 전기자동차 등도 눈길을 모았다.

특히 '모터쇼를 빛낸 베스트카'로는 현대자동차의 컨셉트카 'HIC'가 뽑혀 김상권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이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HIC'는 그랜저 XG급 차체에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술을 적용한 쿠페 컨셉트카로, '지능형 크루즈컨트롤시스템' 등 첨단기술을 선보였다.

컨셉트카는 이밖에도 현대차 에쿠스를 기반으로 개발된 'HCD-7', 기아차 카렌스를 기반으로 개발된 유럽형 미니밴 'KCV Ⅰ'과 스포츠용지프(SUV)의 기능성과 쿠페의 주행성 등을 합친 'KCV Ⅱ' 등이 눈길을 끌었다.

GM대우차는 스포츠형 쿠페와 SUV 특성을 결합한 컨셉트카 '오토(OTO)'와 첨단 정보기술(IT)을 접목한 '플렉스(FLEX)' 등을 내놓았으며 세계 최초로개발한 '직렬6기통 XK엔진'도 선보였다.

또 르노삼성차가 전시한 올드카인 르노 1호차 '브와뛰레뜨',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내놓은 전기와 휘발유를 같이 사용하는 환경친화형 7인승 미니밴'에스티마 하이브리드', 일본 게이오 대학이 개발한 다목적 전기자동차 '카즈(KAZ)' 등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이번 모터쇼에서는 국내에서 출시되는 주요 수입차업체들이 상당수 불참해 국산차와 수입차가 함께 어우러져 미래 첨단자동차의 방향을 가늠할수 있는 장으로서는 부족했다는 아쉬움을 남겼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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