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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백미혜씨 작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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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하늘로 던지면 별이 될 것 같아요' 시인이자 화가인 백미혜(49·대구가톨릭대 서양화과 교수)씨가 6일부터 13일까지 스페이스129(053-422-1293)에서 개인전을 연다.

그는 지난 7,8년간 '꽃'을 주제로 잡았지만 이번에는 '별'로 바꿨다. 제목은 '별의 집에서'. 그는 원형 캔버스에 물감을 뿌리고 그리면서 하늘의 별자리를 비구상적으로 표현했다. 지난 7월 펴낸 '별의 집'이란 제목의 시집을 그림으로 옮긴 전시회인 셈이다.

6일 오후 6시 오픈식에 맞춰 퍼포먼스도 한다. 바닥에 야광별을 붙이고 14분간 시 '별의 집'을 자신의 목소리로 들려준다.

○…대구도예가회 회장 김광현(48)씨가 4일부터 9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053-420-8014)에서 열한번째 개인전을 열고 있다.

전시주제는 연꽃. 연찻상과 연잎다기세트, 다완과 화로, 차주전자 등 연녹색의 유약을 많이 사용한 다양한 작품을 내놓았다. 그는 전통 도자기법을 계승하면서 실생활에 자주 쓰이는 생활도자기의 실용성을 강조하는 작업을 보여준다.

국내외에서 다양한 작품활동을 해온 그가 비슬산 자락 유가사 부근으로 작업장을 옮겨 상실전시장과 다실을 함께 마련한 기념으로 여는 개인전.

○…서각(書刻)가 유장식(54)씨가 4일부터 9일까지 청산향림 갤러리(053-624-1715)에서 일곱번째 개인전을 연다. 그는 서예에서 출발, 문자가 갖는 원시적 조형 형태를 현대적 미감으로 표현한 작품을 내놓았다. "작업특성에 미뤄 서각가 보다는 문자조형가라는 명칭이 더 어울릴 것 같습니다".

그는 장법(章法·서예에서 문장을 구성하는 방법)의 독창성과 옛날 함지박 깎던 기법을 철저하게 이용한 칼질로 자신만의 독특한 감각을 보여준다. 나무 금속 등에 새겨진 한문과 한자의 깔끔한 조형미가 감상 포인트.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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