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배농협 월성지소장 60억 횡령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4일 붙잡은 용의자 박훈식(35)씨와 성모(34)씨를 조사한 결과 이들이40대 후반으로 알려진 '김창현'이라는 사람의 부탁을 받고 10억원을 인출해 전달했다는 진술을 받아내고 김씨를 찾고 있다.
김창현씨는 박씨 등이 부동산 거래를 통해 알고 지내던 부동산업자로 구씨가 이체한 30억원을 찾아주면 대가로 1억원을 주겠다고 제의, 박씨와 성씨가 사건 당일 오후 2시44분쯤 서울 ㅇ·ㄱ은행 지점에서 현금을 찾던 중 10억원을 찾은 상태에서 나머지 돈이 지급정지되는바람에 찾지 못했다는 것. 이들은 오후 3시쯤 서울 마포대교 위 스타렉스 승합차에서 기다리던 남자 5명에게 찾은 10억원을 전달했다고 진술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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