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의회 행정감사
달성군청이 주 1회 여는 주민 교양강좌에 공무원·군민 등을 강제 동원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4일 실시된 군의회 행정감사에서 표명찬 군의원은 '교양강좌에 9개 읍면사무소 별로 40명 이상씩 참석토록 조치하라'는 군청 지시 공문을 폭로, 경위를 추궁했다. 이 공문은 민원담당 및 필수 요원을 제외한 전직원 참석, 군민 참석자 명단 작성 등을 지시하고 읍면별로 현수막 등 홍보한 증거를 사진으로 첨부, 보고토록 요구하고 있다.
이에대해 군청 윤주보 총무국장과 강순환 총무과장은 '참석자를 강제동원한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고 내년부터는 동원하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군청은 그동안 이 문제와 관련한 군의원 질의 때마다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발뺌해 왔다.
그러나 군청은 내년 교양강좌 예산으로 올해보다 300만원 많은 5천700여만원을 배정해 군의원들로부터 '전액 삭감을 요구해 온 군의회를 무시한 처사'라는 반발을 사고 있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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