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60억 횡령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5일 검거한 용의자 박훈식(35) 성광현(34)씨로부터 이들이 10억원의 현금을 은행에서찾아 건넨 스타렉스 승합차에는 김창현(36)씨와 남모(42) 이모(62)씨 등 3명이 타고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또 남씨 등이 구자강 전 농협 지소장과 대구 달서구지역에서 함께 자주 도박을 했었다는 첩보를 입수, 구씨가 도박빚에 시달리다 이들과 함께 조직적으로 범행했을 가능성을 수사 중이다.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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