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시안게임 은메달 '콤비' 유승민-유지혜(삼성카드)조가 제56회 종합탁구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르며 국내 최강의 복식조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유-유 조는 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혼합복식 결승에서 김정훈(제주삼다수)-권현주(대한항공)조를 풀세트 접전끝에 3대2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청육-티에야나(홍콩)조에게 3대4로 역전패해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던 유-유 조는 4강에서 지난해 우승자 오상은(상무)-이향미(현대백화점)조를 3대1로 꺾은 뒤 결승에서 2대2로 맞선 5세트를 유승민의 날카로운 드라이브 공격을 앞세워 11대7로 따내며 결국 승리했다.
지난해 이 대회 3관왕(단식.복식.단체전)에 올랐던 유승민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던 이철승과 짝을 이룬 복식에서도 이정삼-김태훈(중원고)조를 3대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진출, 양희석-김승환(포스데이타)조와 결승 티켓을 다툰다.유승민은 또 단체전 4강과 단식 8강에도 진출, 전관왕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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