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대구고객센터가 지난 8월31일 김천을 강타한 태풍'루사'피해로 통신시설이 망가져 불편을 겪고있던 김천시 황금동 동보수정맨션 입주민 270가구에 5천만원의 공사비를 전액부담, 전화케이블을 교체하고 VDSL 설치를 위한 광케이블 및 초고속인터넷 장비설치 공사를 완료해 주민들이 고마움을 잊지 못하고 있다.
동보수정맨션 주민들은 KT 대구고객센터측에 감사의 뜻으로 5일 오후1시 김천시 어모면 남산리 ㅎ가든에서 양측대표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신시설 등을 무상으로 복구해준 KT 대구고객센터 국장 손정권, 기술지원과장 홍순봉, 김천지점장 김수용씨 등 관계자 3명에게 주민 공동명의로 감사패를 전달하고 사이버드림타운 협정을 체결했다.
동보수정맨션 주민과 KT 대구고객센터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지난 태풍피해로 통신망이 망가져 수리비가 2천700만원이 소요되지만 아파트는 재해보상규정에서 제외되어 입주민 자비부담으로 부과될 형편에 놓이자 입주자대표회의 이사 황돈연(44)씨가 백방으로 수소문하여 KT 대구고객센터에 아파트 입장을 호소하게 되었으며 KT측이 쾌히 수락함으로써 이루어지게 되었다.
KT측은 지난 9월중순부터 70여일간 걸쳐 공사를 추진하여 전화케이블과 단자함을 교체, 수리를 끝내고 270가구 주민들이 불편없이 전화를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2천300만원의 예산을 별도로 투입, VDSL 설치를 위한 광케이블 및 초고속인터넷 장비를 설치해 줌으로써 동보수정맨션에 총 5천만원을 무상으로 투자하게 되었다.
동보수정맨션 관리소장 문종탁(47)씨는 입주민 부담으로 돌아갈 5천만원을 부담하여 전화 고장수리와 통신망을 구축해준 KT측에 입주민 모두가 고마움을 잊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천·강석옥기자 sok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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