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구선대본부가 9일 오후 남구 프린스호텔에서 대구시지부 후원회(회장 박용관)를 열었다. 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노 후보의 부인 권양숙씨는 남편이 하루 전 다녀간 대구를 찾았다. 6일 경북 청도 운문사와 포항에서 열린 경북도지부 후원회 참석을 위해 방문한 지 사흘만이다.
이날 행사에는 정대철 선대위원장과 정동영.추미애 국민참여운동본부 공동본부장과 신기남 최고위원 그리고 김근태 고문 등이 참석했다.
권기홍 대구선대본부장은 인사말에서 "금전적 후원보다는 오히려 가슴으로부터의 사랑을 보내달라"며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진정한 지방화.분권화의 실현을 위해 올바른 선택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노 후보 부인 권씨는 후원회 참석에 앞서 대구은행 본점에 들러 대구시민프로축구단 시민주 공모에 참여한 뒤 시지 중증장애인 수용 시설인 자유재활원을 방문, 원생들을 격려했다.
권씨는 이어 6일 밤 이회창 후보가 다녀간 신암동 평화시장을 찾는다. 권씨는 시장 상인들과 악수를 나누면서 "저도 보통 서민들처럼 고향 길 거닐며 데이트하다가 남편과 결혼한 지 30년이라는 세월을 보냈는데 서민들과 살아 온 그대로 앞서지도 뒤처지지도 않게 제 위치에서 내조할 것이며 노 후보가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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