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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진 헌옷 쌓이는 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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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게 헌옷을 수집.판매한 돈으로 이웃들에게 생활필수품 등 따뜻한 온정을 베풀어 자원 재활용과 이웃돕기라는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새마을단체 활동으로 초겨울의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새마을운동 영양군지회(회장 김장래)는 지난 93년부터 회원들이 집집마다 입지않고 방치해 둔 헌옷들을 모아 판매한 수익금으로 매년 지역내홀몸노인.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이웃들에게 쌀과 생활필수품을 전달하고 있는 것.

특히 이 행사는 이웃사랑과 함께 폐품을 재활용, 숨은 자원모으기 의식고취에도 큰효과를 거두고 있다.최근 100여명의 회원들은 읍.면별로 지난 10월부터 두달간 모은 헌옷 26t을 영양군민회관 앞마당에 수거해 재생업체에 판매, 총 520만원의 수익금을 얻었으며 이 돈으로 이웃 120가구에 쌀 20kg과 라면 1상자씩을 구입, 전달할 계획이다.

회원들은 이웃돕기를 위해 헌옷모으기 뿐만 아니라 휴경지 경작과 알뜰시장 운영및 생활필수품 바자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필요한 돈을마련, 1회성에 그치는 연말 이웃사랑운동에 모범이 되고 있다.

새마을지회 이영희(여.39)사무국장은 "회원들이 자기 집에서 가져 온 헌 옷들이 판매돼 수익금으로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어떤 일들보다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영양.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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