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는 사람마다 이상화 정본시집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1권을 권하고 있어요. 대구은행과 계명대.금복주 등에서 시집을 무더기로 구입해 갔고, 각 문예공간과 예술단체에서도 시집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연말 동창회나 계모임에서 시집을 주문하는 경우도 있어요".
박동준 상화고택보존운동본부 재정위원(패션 디자이너)은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각계의 도움에 모금운동의 성공을 예감한다고 했다. 박 위원은 단순한 모금운동이 아닌 문화적인 모금운동에 치중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시집 한 권을 주면서, 좋은 작품 하나라도 보여주면서 펼쳐가는 모금운동을 눈여겨 봐 달라는 것이다. 국어 교사.미술 교사가 도우겠다고 팔을 걷어붙이고, 시민 한사람 한사람이 관심을 가지는 것이야말로 내실있는 시민운동이 아니냐는 반문이다.
내년 1월 2일부터 일주일간 대백프라자 10층 갤러리에서 '코퍼레이션'(Cooperation) 이란 주제의 전시회를 가지는 박 위원은 여기서 나오는 수익금의 일부를 모금운동의 기금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패션과 그림과 설치미술 그리고 영상미디어가 어우러지는 독특하고 개성있는 전시회가 될 것입니다". 박 위원은 자신이 심혈을 기울이는 차별화된 전시회인 만큼 시민들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그것이 상화고택보존 모금운동 재점화를 위한 새해의 첫 신호탄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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