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륜 '매출 2조원'시대

◈올시즌 31.6%나 급신장

2002년 시즌 경륜이 8일 올스타전을 끝으로 막을내렸다.출범 6년간 고속 성장을 거듭하는 경륜은 올해 매출액이 작년대비 31.6% 늘어난 2조2천897억원으로 매출 2조원 시대를 열었다.

매출 급증과 함께 선수 상금이 오르고 규모도 커져 총상금 2억원대 선수가 처음 탄생했다.경륜운영본부는 내년 1월27일부터 2월말까지 창원에서 경륜을 실시, 장외발매를 통해 서울 등지에서도 경주권을 구입할 수 있게 하며 내년 3월7일 시즌을 시작할 계획이다.

◈매출 2조원 시대 개막

올해 시즌 경륜은 38회에 걸쳐 113일간 모두 1천468경주를 실시했다.

이 경주에서 경주권 판매액은 2조2천897억9천700만원으로 지난해(1조7천389억1천800만원)에 비해 31.6%가 늘어났다.

입장 인원도 406만1천660명에서 13.1% 늘어난 462만6천928명으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상금 2억원대 선수 탄생

이번 시즌 주광일은 서울과 창원에서 총 54회 경기에서 46회를 1착으로 들어와 승률 87%를 기록하면서 상금 총액이 2억545만원에 달했다.

2위인 홍석한은 1억8천311만원의 상금을 타내는 등 상금 총액이 1억원 이상인 선수는 46명으로 지난해(29명)에 비해 크게 늘어나 경륜 선수들도 스포츠 고소득자 대열에 합류했다.

◈영주 훈련원 개장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1월14일 경북 영주시 순흥면 태장리에 경륜 훈련원 문을 열었다.

총 325억원이 들어간 훈련원은 선수 양성에 필요한 연습용 피스타와 수평주로, 순환주로, 잔디구장을 갖췄고 기숙사와 교사, 실내 연습장 등이 마련됐다.

선수 후보생들은 이곳에서 약 10개월간 체력 및 기술훈련, 학과 교육을 받고 선수로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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