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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룡포 관광개발 과연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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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이 용궁면 향석리 '회룡포 섬마을'을 400여억원을 투입, 관광지로 개발한다고 발표한 뒤 회룡포를 담은 대형 사진을 전국 각지에 배포해 놓고 6년이 넘도록 방치, 관광객들로부터 원성을 사고있다.

군은 지난 96년 낙동강 상류 내성천으로 둘러싸인 육지 속 섬마을인 회룡포에 민자를 포함, 467억원을 투입해 등산로(14km)와 대형주차장 등 28만여평에잔디공원을 만들고 회룡포 주변에 2005년까지 철쭉군락지 등을 조성한다는 장기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회룡포 마을 전경 대형사진을 주요 기관과출향인들에게 배부하고 관광홍보에 나섰던 것.

회룡포 섬마을은 육지속의 섬과 같이 독특한 지형을 이루고 있고 조선시대 주막 등 향토사적 자취와 주변 경관이 뛰어나 다목적 관광지로 적합, 군이 관광지 장기개발지구로 선정했다.

그러나 6년이 지난 요즘 개발에 따른 예산을 확보하지 못한데다 환경부로부터 문경취수장과 거리가 멀지 않아 관광지로 부적합하다는 지적을 받고있어 회룡포 섬마을 관광개발이 백지화 될 형편에 놓여있다.

이때문에 사진만 보고 회룡포마을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이 교량이 없어 마을까지 들어가지도 못하고 되돌아 가는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이에 대해 군 담당자는 "관광지 개발에 따른 용역을 의뢰해 놓고 있는데 환경부로부터 문경시 달지 취수장과 가까이 있다는 지적으로 환경영향평가를받지 못해 개발이 늦어지고 있다"고 해명했다.

예천 권광남기자 kwonk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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