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내 일부 주유소들이 이달들어 정유사들이 기름값을 20~30원씩 내렸음에도 가격을 인하하기는 커녕 오히려 인근 지역보다 ℓ당 최고 70원 가까이 비싼 가격을 받고 있지만 시당국은 자율화란 명목으로 강건너 불보듯 하고 있다.
SK, LG 등 포항 시내 상당수 주유소들은 지난 1일 자정을 기해 정유사로부터 공급받는 기름값이 인하됐지만 종전 가격대로 휘발유를 파는 배짱 장사를 하고 있어 운전자들의 원성을 사고있다.
주유소가 밀집한 포항시 대잠동 일대 SK, LG 주유소들의 ℓ당 휘발유 현금 가격은 1천299원으로 인근 영덕지역 주유소들이 ℓ당 1천230원에 팔고 있는 것과 비교, 무려 70원이나 더 많이 받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포항시는 휘발유 공급 가격이 내린 것조차 모르고 있는데다 자율화를 내세워 지도 단속을 사실상 외면, 포항지역 주유소들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름값을 많이 받도록 행정당국이 부채질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회사원 김모(41.포항시 대이동)씨는 "기름값이 인하됐는데도 불구하고 가뜩이나 높게 책정된 종전 가격대로 주유소들이 기름을 버젓이 팔수있도록 방치하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관계당국이 나서 기름값을 인하토록 해줄 것"을 촉구했다.
포항.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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