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며칠간 수성우체국 앞에서 몇몇의 우체국 직원들이 거리에 휘날리는 낙엽을 쓸어모으는 모습을 보았다. 처음 봤을 때는 하루만 하고 치우는 '행사'로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매일 아침마다 4, 5명의 직원들이 나와 빗자루질을 했다. 그들이 청소하는 시각은 오전 8시10분쯤으로 우체국 업무가 시작되기 한참 전이다. 제복을 입고 청소하는 모습이 그렇게 아름다워 보일 수 없었다. 손님 맞을 준비를 정성스럽게 하는 것 같아 우체국에 들어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 다른 관공서 등에서 어쩌다가 날을 정해 어깨띠 등을 두르고 하는 생색내기용 친절운동보다는 훨씬 효과가 있을 것 같았다. 수성우체국 분들께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김세환(대구시 삼덕2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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