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으로 갈라져 있는 달성군 다사읍 죽곡·매곡리와 세천리 사이를 잇는 '세천교'가 오는 14일 개통된다. 새 다리는 96억원이 투입돼 현재의 잠수교보다 100여m 하류에 길이 350m, 너비 15m 왕복 2차로로 공사 4년만에 완공되는 것이다.
이로써 국도 30호선을 따라 강창교를 거쳐 대구시내로 진입하던 성주쪽 차량들이 우회도로를 하나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죽곡리(다사중고 앞 삼거리)에서 빠져 세천교를 거쳐 서재리~계명대로 다닐 수 있게 된 것. 이 우회로는 강창교 이용 노선보다 5분 정도의 운행 시간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달성군청 이덕수 도로계장은 "기존 세천잠수교가 낡은데다 폭우 때는 늘 침수돼 통행이 두절되기 일쑤였다"며, "교통 정체가 심한 국도 30호선 이용 차량이 분산되는 또다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기존 잠수교는 그대로 활용돼 주민 통행이 가능하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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