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사상 처음으로 대구대와 서울대.연세대 등 3개대학 캠퍼스에 부재자 투표소가 설치된 가운데 부재자 투표가 시작된 12일 오전 10시부터 대구대정문옆에 마련된 부재자투표소는 학생 등 유권자들의 투표 행렬로 붐볐다.
이날 첫 투표한 지체장애 1급 차근우씨(22.영문과3년)는 "첫 투표하는 기록을 세워 무척 기쁘다"며 "거동이 불편, 지난 6.13 지방선거 때는 포항집까지 가지 못해 투표를 못했는데 이번엔 캠퍼스안에 부재자 투표소가 설치돼 투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체장애 2급 임재현씨(20.사회복지학부 3년)도 "내 손으로 대통령을 선택할 수 있어 감동스럽다"고 말했다. 또 이날 경산 하양읍의 8919부대 장병 600여명도 부재자 투표에 참가했다.
대구대 부재자 투표소는 12~13일 이틀간 오전10시~오후4시까지 운영되며, 이곳에서 투표하지 못한 유권자는 부재자 투표 마감일인 14일 경산 시민회관에 마련된 부재자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경산시 선관위측은 "대구대 학생 1천800여명을 비롯, 하양소재 군부대 장병 등 부재자인 수가 3천500여명에 불과해 대구대 투표소는 이틀만 운영한다"며 "인근 대학의 학생들을 비롯, 하양쪽의 부재자 신고인들은 이곳 투표소를 이용하면 된다"고 밝혔다.
경산.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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