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세계 인구3분의1 2025년 물부족 직면

각국 정부와 산업계, 소비자들의 변화가 없으면 2025년께 전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물부족에 직면할 것이라는 보고서가 11일 공개됐다.

세계물위원회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00년 30개국에서 전세계 인구 5분의 1이 물부족에 직면했지만 오는 2025년에는 물부족 인구가 전세계 인구의 3분의 1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계물위원회 위원장인 마흐무드 아부 제이드 이집트 수자원.관개장관은 "물에 대한 수요는 인구증가율에 비해 3배나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많은 국가들에서 비효율적인 이용과 유실, 오염등으로 인한 물부족사태가 빚어지고있다"고 지적했다.

영국 웰링포드 소재 생태.수문학센터(CEH)의 캐롤라인 설리번이 이끄는 연구팀은 이 보고서를 통해 147개국을 대상으로 수자원 실태를 점검한 물부족지수(WATER POVERTY INDEX)를 처음으로 발표했다.

수자원 및 이에 대한 접근, 용량, 사용, 환경적 영향 등 5개 범주에서 각각 최고 20점의 평점을 주어 산정한 이 지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국가는 핀란드였으며 캐나다,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가이나아, 수리남,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스웨덴,스위스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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