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레로 표현하는 사계절을 만나보세요".전효진 발레단(안무자 전효진)은 17일 오후 7시 대구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세번째 정기공연 '사계'를 선보인다.총 4장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그리스 로마 신화를 통해 사계의 다양한 모습을 표현한다.
1장 '크리스탈 월드'는 차가운 얼음으로 뒤덮인 대지 속에서 작은 씨앗들이 봄날을 기다리는 여린 몸짓을 보여주며, 2장 '탄생'에서는 따뜻한 봄바람이 북풍을 몰아내 꽃의 계절이 열리는 봄을 모습을 형상화한다.
이어 3장 '에피소드'는 여름의 강렬한 태양아래 소나기가 시원하게 내려 대지의 작물들이 무르익어가는 것을 표현하고, 4장 '결실, 그리고 대지 속으로'를 통해 가을을 보여준다.
특히 사계절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겨울에는 강한 비트의 락 음악을, 봄에는 클래식, 여름은 재즈, 가을은 샹송을 사용한 점이 특징적이다. 053)652-9115.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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