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정화씨 신지식공무원 대통령상

정부는 17일 행정기관 공무원 중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업무를 개선한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김정화(47) 지방 생활지도사와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 지방 계약직 김병기(40)씨 , 성주군 농업기술센터 지방농촌 지도사 백철현(48)씨 등 3명을 신지식인 공무원으로 선정했다.

올해 전국의 행정기관이 추천한 신지식 행정공무원 가운데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씨는 전통 천연염료 염색기술 구술자료를 채록, 책자를 발간하고 국내 자생식물 204종에 대한 색실험을 실시, 염료자원으로 이용가능한 90여종을 분류하는데 성공했다.

또 김씨는 농산 부산물과 야생잡초 등을 원료로 천연염색을 시도, 지역특산물인 양파와 포도염색을 실용화 했고 감즙염색법과 전통홀치기기법의 문양염 300여점을 재현하는 등 천연염색 기술개발로 농외소득과 천통문화 계승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

축산연구소의 김씨는 DNA유전자 지문분석을 통한 유전능력 고정으로 재래닭과 돼지 혈통복원, 다기능성 계란, 야생쑥 이용 기능성돼지고기 생산기술을 개발해 특허권 획득과 우유 원유용 자연여과기, 농가 자가사료 배합프로그램 개발 등의 많은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자부 장관상을 받게 된 것.

성주 농업기술센터의 백씨는 지표난방에 의한 고품질 참외재배와 참외 자동세척.선별기 개발, 하우스안 터널 보온덮개 자동개폐 장치개발 및 보급 등으로 신지식인에 선정돼 행자부 장관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한편 신지식인 공무원으로 선정된 이들 3명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6일 행자부에서 열리며 대통령상 수상자에게는 150만원, 행자부장관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5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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