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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눈물 그리고 우승 되돌아본 21년 (16)-85년 통합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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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년의 실패를 딛고 85년 시즌을 맞이한 삼성은 우승에 대한 열망이 더욱 불타올랐다. 세 번의 시즌을 보낸 후 삼성 라인업에는 원년 멤버인투수 황규봉, 권영호, 성낙수 등에다 김시진, 양일환, 진동한, 전용권 등이 마운드에 합류했고 내야수에 김동재, 김성갑, 홍순호, 송상진, 김근석, 김성래, 외야수에 황병일, 홍승규, 장효조, 이해창, 정성룡 등이 가세해 있었다.

삼성은 신.구의 조화를 이뤄 막강한 힘을 바탕으로 전.후기리그를 제패, 한국시리즈 없이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맛봤다. 한국시리즈에서 처음 우승한 건 올해이지만 삼성은 17년전 통합우승의 저력을 일궈냈던 것이다. 올 시즌 삼성이 한국시리즈에서 처음 우승한 사실이 대서특필되자 일부삼성팬들은 본사로 삼성의 우승이 두번째라며 항의해 오기도 했다.

85시즌 4월12일부터 27일까지 파죽의 11연승으로 기세를 올린 삼성은 4월 14승1무5패, 5월 16승5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둔 뒤 6월12일 대구에서롯데를 15대3으로 대파, 3경기를 남겨 놓고 37승1무14패로 전기리그 우승을 따냈다. 그러나 김영덕 감독은 종합 승률을 의식, OB와의 3연전을 모조리승리로 이끌어 40승1무14패, 0.741의 높은 승률로 전기리그를 마쳤다.

후기리그는 84 한국시리즈 우승 팀 롯데가 상승 기류를 타고 있었다. 롯데는 7월말 15승5패로 12승9패에 머문 삼성을 2위로 밀치고 선두를 달렸다.그러나 삼성은 8월6일부터 12일까지 부산과 대구를 오가며 치른 롯데와의 5연전을 모두 승리, 통합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84년 시즌 '롯데 킬러'의 면모를 보였던 '신예 잠수함' 진동한이 선봉에 나섰다. 6일 경기에서 진동한의 호투로 7대5로 이긴 삼성은 2차전에선이해창의 선두타자 홈런과 황규봉-김일융-김시진의 황금 계투로 3대0으로 완승했다.

김시진과 최동원의 맞대결로 펼쳐진 4차전은 6회 집중타가 터진 삼성이 5대2로 승리했다. 진동한이 다시 나선 4차전에서 삼성은 장효조 김용국 배대웅 오대석의 홈런포가 폭발, 12대5로 크게 이겼고 5차전 역시 김일융과 송일수가 투.타에서 맹활약, 3대1로 이겼다.

롯데는 삼성에 당한 5연패 포함 8연패의 늪에 빠진 반면 삼성은 9월17일 롯데를 7대4로 다시 꺾으며 13연승, 37승18패(승률.673)의 성적으로 전.후기리그를싹쓸이, 정상에 올랐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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