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자칫 게을러지기 쉬운 겨울방학이 다가왔다. 아이들은 추위를 탓하며 집안에만 틀어박혀 컴퓨터게임에 빠지거나 불건전한 인터넷 항해를 하기도 한다. 이럴때 부모들이 컴퓨터에 대해 제대로 안다면 자녀들과 함께 보다 즐겁고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학부모들이 인터넷 사이트에 올린 건전한 컴퓨터 활용 방법을 모았다.
▶다양한 기능을 이용해 본다=우선 부모가 간단한 입문서를 읽어보고 자녀들과 함께 컴퓨터앞에 앉는 것이 좋다. 아이가 컴퓨터로 할 수 있는 여러 기능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 게임에 푹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일은 줄어든다. 아이들이 부모가 우려하는 분야에만 몰두하는 것은 컴퓨터로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
부모들이 직접 할 수 없다면 주변의 컴도사 등의 도움을 받는 게 좋다. 그러나 게임이나 채팅 등을 절대로 못하게 해서는 안된다. 이들을 통해서도 배우는 게 있다
▶또래 친구나 주변의 도움을 받는다=컴퓨터 교육을 제대로 하려면 컴퓨터 주위에서 같이 놀고 공부할 수 있는 또래와 자주 접촉할 수 있도록 해준다. 주변의 친구나 형·누나들과 어울려 컴퓨터를 하게 된다면 한가지 게임에만 몰입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컴퓨터 전문상가를 찾아 본다=아이들과 손잡고 컴퓨터 전문상가나 전시회 등에 함께 간다. 여러 컴퓨터 회사나 소프트웨어 회사의 동향도 파악하고 최신정보도 얻을 수 있다.
▶게임은 가상공간임을 인식시킨다=컴퓨터 게임은 직접 사물을 조작하는 구체적인 활동이 아니라 화면상에 나타나는 사물을 보는 것임을 인식시킨다. 컴퓨터 게임외에 다른 실물이나 자연과 접하는 기회를 늘려주는 것이 필요하다. 운동이나 등산, 음악감상 등을 하게 하면 소홀해지기 쉬운 신체단련을 할 수 있으며 게임으로 피곤해진 눈 등 감각기관도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된다.
▶컴퓨터를 이용해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컴퓨터를 건전하고 유익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준다. 예를 들어 글쓰기, 그림그리기, 디자인 구성하기, 여러그림과 사진 합성하기 등 건전한 방향으로 컴퓨터를 사용하게 한다.
노진규기자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한미 정상회담 국방비 증액 효과, 'TK신공항' 국가 재정 사업되나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한문희 코레일 사장, 청도 열차사고 책임지고 사의 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