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州)에서 21일 새벽(이하현지시간) 급행열차가 탈선, 적어도 20명이 숨지고 90여명이 부상했다고 철도당국이 밝혔다.
철도당국은 이날 오전 1시15분 안드라프라데시의 주도 하이데라바드를 떠나 방갈로르로 향하던 열차가 커눌지역에서 탈선하면서 이같은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부상자 90여명 가운데 일부는 중태여서 탈선사고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당국은 덧붙였다.현지 고위 경찰 간부는 이날 사고와 관련, 9개 객차에서 사체 17구를 찾아냈다고 전했다.
조사결과 사고열차는 당시 시속 80~100㎞로 운행중이었으며 객차 9량은 전복됐고, 2량은 철로에서 떨어져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앞서 지난 9월에도 열차 탈선사고로 120명이 사망한 인도에서는 지난 한해에만 무려 253건의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는 등 철도사고가 많아 지난 5년간 2천400명이 사고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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