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등 제주도내 3곳에서 24일 국내 최초로 개점된 내국인 면세점은 국제자유도시 개발에 따른 기초 재원을 마련하고 제주 관광을 활성화시킬 것이라는 점에서 제주도민들의 기대가 크다.
내국인의 면세점 이용은 그동안 해외여행때만 가능했으나 이날 내국인 면세점이 오픈됨으로써 이제는 제주를 여행하면서 연간 4차례의 범위내에서 면세물품을 살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제주도 여행객에 대해 면세혜택을 부여함으로써 제주도 접근 비용이 인하돼 제주 관광을 활성화시키고 국가가 지원해야 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에 필요한 기초자금을 조성하게 됐다는 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개발센터는 연간 600만명에 달하는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 중 일부를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에 따른 골프장 입장료 인하와 내국인 면세점 운영을 통해 제주 관광으로 발길을 돌리게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오는 2010년까지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 기간에 소요될 공공부문 3조5천억원, 민간 투자 부문 지원 1조3천억원 등 총 4조8천억원의 일부가 면세점 운영수익으로 충당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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