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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장도 재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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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는 주민반대로 새 쓰레기 매립장 부지확보가 갈수록 어렵자 매립포화 상태인 기존 쓰레기장의 쓰레기를 퍼내 위탁처리하고 매립장으로 재활용키로 했다.

이같은 조치는 쓰레기장 부지확보 어려움에 따른 대안이지만 새로운 부지 확보보다 민원발생이 거의 없고 예산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시는 내년 예산에 남천면 하도리 남천 쓰레기장에 매립된 쓰레기를 위탁처리할 2억원의 비용을 확보, 쓰레기장이 포화상태가 되는 내년 7, 8월쯤 위탁처리해 쓰레기장을 완전히 비운뒤 매립공간을 다시 쓰기로 했다.

또 내년말쯤 포화가 되는 용성면 부제리 용성 쓰레기장도 이런 방식을 적용하는 등 시가 추진중인 대규모 매립장 조성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현재 4개 읍면에 설치된 쓰레기장을 이처럼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시에 설치된 매립장은 시내 6개동의 쓰레기를 처리하는 영남대 매립장을 비롯 하양.진량.용성.남천면 등 5군데이나 영남대 경우 내년 2월 사용기한이 만료, 이곳에 매립되는 쓰레기는 남천과 용성 매립장으로 보낼 예정이다.

따라서 남천과 용성 매립장의 포화시기가 앞당겨졌고 하양.진량읍의 매립장도 사용 기한이 1, 3년정도에 불과한 실정이다.

김문호 경산시 청소시설담당은 "쓰레기장을 새로 조성할 경우 땅값을 포함, 10억원정도의 예산이 필요하지만 매립 쓰레기 위탁비용은 2억원에 불과해 8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위탁처리업체는 파낸 쓰레기를 대부분 소각해 용량을 크게 줄여 처리한다"고 말했다.

경산.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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