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고속도 성서~서대구 구간 유료화 문제로 화원∼성서 구간 확장이 늦춰지고 있는 것과 관련, 대구시가 화원~남대구 구간만 유료화하면서 톨게이트를 남대구IC 인근에 만드는 대체안을 도로공사에 제시했다.
남대구~화원 구간은 도로공사 계획대로 8차로로 넓히되 도로공사 자부담으로 하고, 성서~남대구(2km)는 10차로로 넓히면서 부지 매입비는 대구시가 부담하고 공사비는 도로공사 부담으로 하자는 것. 이럴 경우 대구시는 유료화되는 화원∼남대구 사이에는 비상활주로를 따라 별도의 너비 30m짜리 도로를 만들어 화원.월배 주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구시 여희광 교통국장은 성서~화원 구간을 8차로로 넓힌 뒤 유료화하면 시민 반발이 심하고 이미 확장된 서대구~성서 구간 활용도가 떨어질 수 있어 대체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도로공사 설계처 김종흔 부장은 "대구시가 공사비를 부담한다면 요금소를 남대구IC 부근에 만드는 것도 검토해 볼 수 있고 성서~화원 구간 8차로 확장 비용도 도로공사가 전액 부담할 수 있다"고 말했으나, "성서~남대구 구간을 8차로가 아닌 10차로로 확장하려면 500억원의 추가 비용이 드는데도 이것을 도로공사에 떠넘기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대구시의 새 제안이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실정이다.
최정암기자 jeong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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