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비자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브랜드관련 최대 뉴스로 '월드컵 4강 쾌거와 대한민국 관련 브랜드의 힘찬 도약'이 선정됐다.
사이버 브랜드증권시장인 브랜드스톡(www.Brandstock.co.kr)은 소비자 1만2천4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복수응답)와 브랜드주식 거래동향을 토대로 분석한 '올해의 브랜드 10대 뉴스'를 25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일 월드컵에서 4강신화를 일궈내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브랜드가 가장 큰 수혜를 입었고 월드컵 마케팅을 실시한 기업들이 브랜드 이미지를 크게 높였다는 점을 응답자의 87.5%가 최대뉴스로 꼽아 1위를 차지했다.
브랜드 주가 상승률에서도 '코리아팀 파이팅'이란 슬로건을 제시했던 KTF는 월드컵기간 평균 브랜드 주가가 42.7% 상승했고 월드컵 공식 스폰서로 활동했던 현대자동차의 대표 브랜드 그랜저XG도 123% 올랐으며 '비 더 레즈' 열풍을 주도했던 SK텔레콤의 스피드011도 33% 상승했다.
또 반미(反美) 분위기 확산으로 미국 브랜드들이 타격을 받은 사건은 응답률이 73.3%에 달해 2위에 올랐다.
장갑차 사고로 여중생 2명이 사망하고 오노에게 금메달을 빼앗기는 사건 등으로 반미정서가 확산되면서 미국 브랜드 빅4인 코카콜라, 나이키, 맥도날드, 펜티엄 등의 브랜드 주가는 일제히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다음으로 △3위 코미디언 이주일씨의 폐암사망으로 담배 브랜드에 불똥이 튄 사건(응답률 60.7%) △4위 렉스턴, 쏘렌토 등 RV 신차 브랜드 열풍(38.6%) △5위 아파트 브랜드 춘추전국시대(34.1%) △6위 복권시장 파란 몰고 온 '로또' 복권(33.4%) △7위 비만인식 확산, 맥도날드 등 햄버거 브랜드 곤혹(29.0%) △8위 스피드011, 국내 1위 브랜드 복귀(25.0%) △9위 광고따로, 현실따로, 따로국밥 된 신용카드(24.5%)△10위 GM대우 브랜드 탄생(22.3%)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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