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농기계 설명서 어려워

농기계 사용설명서에 농업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전문용어와 외국어가 지나치게 많아 농민들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사용설명서를 보면 마개를 '캡'으로, 연료가 새는 현상을 '연료누유현상'으로 표현하는 등 한자어나 외국어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나이 많은 농업인들뿐만 아니라 젊은 농업인들도 사용설명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실정이다.농기계 제작업체들은 사용설명서를 만들 때 그림과 사진 등을 넣고, 순수 우리말과 외국어를 병기해 농업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김형룡(대구시 비산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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