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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탈북자 70명 정착 시 자체지원 예산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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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탈북자 70명 정착市 자체지원 예산 없어대구에는 탈북자 70여명이 살고 있다. 누가 이들의 정착을 돕고 있을까?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이에 관심 쏟고 있는 종교.사회 단체는 천주교 대구대교구, 대구YWCA 및 서부교회 등 기독교계, 굿네이버스(Good Neighbors) 대구지부, 한국자유총연맹 시지회, 학산사회복지관 등 10여개이다. 이들 단체는 탈북자들과 후원.결연 관계를 맺고 각자 독특한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는 것.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조기 정착 가이드와 생계지원 사업을, 대구YWCA는 상담 지원, 굿네이버스 지부의 대학생으로 구성된 봉사자들은 탈북 청소년 학습지도, 자유총연맹은 정착 교육과 문화탐방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이 일에 참여 중인 영남대 윤여상 박사는 지원 활동이 서울에 비해 미약하다고 판단했다. 서울에서는 50여개 단체가 전문화돼 각자 역할을 나눠맡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나 대구에서는 작년 시청 주도로 12개 단체가 협의체를 구성하고도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

시청 권오곤 자치행정과장은 "통일부 예산으로 매년 500만~600만원이 지원될 뿐 시 자체 예산은 없다"고 했고, 지난달 22일 열렸던 굿네이버스 지부 주최의 '북한 이탈 주민 지역 정착을 위한 자원봉사 세미나' 참석자도 30여명에 불과했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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