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을 앞두고 한우 소비가 늘어날 것을 대비, 축산 농가들이 한우 출하를 억제해 산지 소값이 크게 오르고 있다.
예천읍 서본리 김모(42)씨 등 정육점 업자들에 따르면 지난 22일 예천 우시장을 비롯 북부지역(상주·문경·영주·안동)우시장에서 거래되는 소값은 500kg기준 수소가 400만~430만원, 암소는 450만~470만원, 5개월짜리 암송아지는 250만~270만원 수송아지는 240만~260만원씩으로 1개월 사이 마리당 20만~30만원 크게 올랐다고 말했다.
이처럼 산지 소값이 크게 오르고 있는 것은 구정을 앞두고 쇠고기 소비가 늘어날 것을 대비 축산농가들이 출하를 억제하고 있는 데다 정육점들의 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구입이 늘어나 산지 소값이 오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축산협동조합 관계자는 "일부 농가들이 한우값이 오르자 송아지 입식을 서두르고 있는데 군내에 2만4천여마리의 한우가 사육되고 있어 무분별한 송아지 입식은 위험하다"며 자제를 당부했다.
예천·권광남기자 kwonk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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