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7일 분식회계 및 경영비리 연루혐의를 받고 해외 도피중인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지난 87년 프랑스 국적을 취득했다고 밝혔다.경찰청에 따르면 프랑스 인터폴은 김 전 회장이 87년 4월 2일 프랑스 국적을 취득했고 당시 독일에서 신병치료중인 것을 확인하고 지난해 11월 경찰청에 통보해왔다.
경찰청은 이후 1년여가 지난 두달여전 김 전 회장이 독일에 체류하며 장협착증 수술을 받은 사실이 국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독일 인터폴에 그의 소재확인을 요청했지만 소재확인이 불가능하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지난달 16일 태국에 입국한 뒤 지난 1일 태국에서 로마로 출국했으며, 경찰청은 이탈리아 등 유럽지역 인터폴에 김 전 회장에 대한 소재 확인을 재요청해 놓은 상태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한문희 코레일 사장, 청도 열차사고 책임지고 사의 표명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