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양호한 경영실적을 올린 회사의 근로자들은 연말 두둑한 성과급을 지급받고 흐뭇한 표정을 짓지만 대다수 중소기업 종사자들은 평소 월말과 다름없는 연말을 보내게 됐다.
포항지역의 경우 올 상반기 최대 호황을 맞기도 했던 공단내 대형 철강업체들이 상대적으로 풍족한 연말을 보내는 계층으로 꼽힌다.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올린 동국제강은 27일 상여금 기준 150%를 성과급으로 지급했다. INI스틸은 30일 통상임금의 100%를 성과급으로 주고, 포스코는 상반기 100%의 성과급에 이어 지난 5일 기준임금의 100%를 격려금으로 지급했고 27일 160%의 성과급을 입금시켰다.
특히 포스코건설 직원들은 올해 내내 주택시장이 대박을 터트린데 힘입어 상반기 200%의 성과급에다 지난 24일 100%의 격려금을 받았고 27일 다시 200%의 성과급을 받았다.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관계자는 28일 "포항공단 220개 업체 가운데 성과급을 지급한 업체는 모두 21개사로 나타나 경영실적이 평년 수준을 약간 상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소기업 경영자들은 "성과급 지급업체는 대기업이거나 포스코 관련사들이 많다"며 "대다수 중소기업들은 3/4분기 이후 실적악화로 예년보다 못한 대차대조표를 만들어야 할 처지"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공단 업체들은 지난해 신정에 하루 쉬는 업체와 이틀간 쉬는 업체가 각각 절반정도로 나뉘어 있었으나 올해는 85% 가량이 하루 휴무계획을 세우고 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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