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9인치 평면 TV 양산 돌입

LG·필립스 디스플레이 구미공장은 외면 착색코팅을 사용하지 않고 콘트라스트가 기존 대비 25%, 백색 균일도인 화이트 유니포머티는 27% 우수한 29인치 완전평면 틴트 브라운관을 개발해 본격 양산에 나섰다.

이번에 양산에 나선 완전 평면 29인치 브라운관은 화면상의 밝고 어두운 부분의 차이에 대한 비율을 나타내는 콘트라스트를 개선하기 위해 기존 방식을 사용하지 않고 패널 글래스의 조성을 변경한 틴트(Tint) 글래스를 사용했다는 점이 특이하다.

틴트 글래스 방법 적용으로 기존 코팅제 사용시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코팅막 손상을 완전히 개선하고, 저반사 형광체와 패널 글래스 색조의 시너지 효과로 자연적인 외부표면 컬러의 표현이 가능해 졌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틴트 브라운관 개발로 올해 하반기부터 기존 코팅액을 사용한 브라운관의 80%가 교체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LG·필립스 디스플레이사는 연간 6천만개의 브라운관을 생산해 세계 시장 점유율1위 (27%)를 차지, 전세계 TV와 모니터의 4대중 1대가 이회사 제품의 브라운관이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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