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주 엑스포, 농경의 과거와 미래 한눈에...

3개테마 8개주제 구성

농경문화원 관심 끌어

2003경주세계문화엑스포장에 자리잡은 농경문화원은 신라문화와 농업을 천년의 미소로 형상화하고 인간의 삶속에 자원, 환경, 문화농업이 어우러진 미래농업방향을 제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1천여평의 부지에서 전통농경문화원, 지구촌속의 우리문화, 첨단미래농업관 등 크게 3개의 테마로 구분 연출되어 있으며, 이것을 다시 초가집과 농경 및 생활도구, 농경유물모형전시, 지구본과 천마총, 신라시대 6대 문화재 조형물, 한방체험장, 신물질 식물, 희귀식물, 친환경 산업화 가능 곤충세계 8개 주제로 구성 해 연출하였다.

전통농경문화원은 옛날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옛날이야기' 테마를 선조들의 생활모습인 초가 4칸으로 재현하여 조상이 사용해온 생활도구 60점과 농경유물 모형 90점을 전시했다.

모형초가집을 이용한 산골마을 이미지 재현과 산골의 전경을 느낄 수 있도록 기암절벽 묘사, 시각, 청각 및 촉각으로 만족하는 고향풍경을 재현할 수 있도록 물레방아 도는 연못으로 꾸며져 있다.

농경문화중앙에 찬란히 빛난 신라문화를 연출한 지구촌의 우리문화는 북반구 지구본(천마총의 형상)중심으로 21C 세계식량문제해결을 기원하는 차원에서 세계 4대 곡물로 국보급 문화재인 천마는 쌀 180만알로 만들었다.

신라왕관은 1만4천개의 콩을 붙여 만들었고 첨성대는 15만개의 옥수수로, 에밀레종은 100만개의 밀을 붙여 제작하였고 석가탑과 다보탑은 임파치엔스, 베고니아 등 고급 초화류로 장식하였다.

첨단농업문화원은 미래의 농업모습인 맞춤농업이 실현 용이한 자연이 건강지킴이며, BT기술, 희귀자원의 개발 및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하여 약초터널, 황토터널, 곤충세계 등으로 구성했다.

또한 원예정원은 사과나무 100주, 감나무 70주를 심었고 선인장 정원, 꽃고추 정원, 버섯 정원으로 꾸며진 테마 정원, 그리고 농경문화원 조경에 초화류, 자생화가 11만본이 소요 됐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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