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의회는 지난 11일 간담회를 갖고 '범안로 통행료 무료화' '범어천 범람 대책' '수성로 확장 공사 추진' 등을 시에 요구했다.
이에 따르면 범안로의 경우 사업 시행 당시 지주들이 사업비를 부담한데다, 최근 개통된 매천로의 경우 무료로 통행되고 있는 만큼 범안로 유료 통행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것. 이와 관련 의원들은 "삼덕요금소를 폐지하고, 현 고모요금소 하나로 범안로 통행료를 징수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범어천 범람대책으로는 복개도로를 복원하는 대신 폭우시 범어천의 방류수를 두산로로 우회시키는 2.2km구간의 대체 물길(두산오거리~상동네거리~신천)을 개발할 것을 제안했다.
또 교통혼잡이 일고 있는 수성로 구간(중동네거리~수성못네거리) 도로 폭을 현재 20m에서 30m로 넓혀 줄 것을 건의하고 고산국도~무열로간 도로건설 등 13개 토목사업에 대한 조기 예산집행을 시에 촉구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 도로과 관계자는 "사업의 우선순위를 따져 타당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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