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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문화체육회관 교통대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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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청이 진.출입로도 제대로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동촌 유원지 내에 문화체육회관 건립 공사를 진행, 내년 4월 개관시 일대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동구청은 지난 2001년 8월부터 총 사업비 293억원을 투자해 동촌유원지(동구 효목 1동) 내 2만5천여평의 부지에 지상3층, 지하2층 규모의 문화체육회관을 내년 2월 준공 예정으로 건립 중에 있으며 현재 공정률은 68%에 이르고 있다.

구청 단위로는 지역내에서 최대 규모인 문화체육회관 내에는 1천200여석에 달하는 공연장과 400여석 규모의 야외공연장 및 예식장과 수영.헬스장 등의 체육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그러나 문화체육회관 진.출입로와 건물을 끼고 도는 주변 도로는 왕복 2차로에 불과한 데다 주말 동촌 유원지를 찾는 행락 차량들과 겹칠 경우 개관시 주변 교통 혼잡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유원지 상인 정모(42)씨는 "주말이 되면 가뜩이나 불법 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도로 확장도 없이 문화체육회관이 개관된다면 이 일대 교통이 완전히 마비 될 것"이라며 "문화체육회관 주차장도 200면밖에 안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동구청에서는 왕복 2차로인 동촌유원지 내 도로를 왕복 4차로로 확장하기 위해 부지매입을 완료한 상태지만 20억원의 공사비는 전혀 확보되지 않고 있어 확장 공사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솔직히 내년 4월 개관 기념행사만 치르더라도 주변에 교통 대란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도로 확장 공사비와 유원지내 주차장 마련을 위한 예산을 시에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한윤조기자 cgdre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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