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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불법유턴 빈번했던 대구 팔공산 동화지구…경찰·지자체 대응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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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단축 이유로 불법 유턴 多…주민 안전 위협
상황 반복되자…동부경찰, 구청과 대응 마련 나서

30일 대구 동구 팔공산 인근 시내버스 종점 정류장 인근에서 버스가 불법 유턴을 하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30일 대구 동구 팔공산 인근 시내버스 종점 정류장 인근에서 버스가 불법 유턴을 하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팔공산 동화시설집단지구에서 시내버스 불법유턴이 만연해 교통 안전 지적(매일신문 7월 30일 보도)이 이어지면서 경찰과 동구청이 대응에 나섰다.

19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시내버스 불법 유턴이 잦아 주민 안전에 위협이 간다는 문제가 제기된 팔공산 동화지구 부근에 유턴을 금지하는 표지판을 설치하고 도로 포장 및 정비에 나선다.

옛 자동차극장 옆에 시내버스 기·종점이 마주보고 있는 동화지구는 수년간 시내버스들이 시간 단축을 이유로 지정된 회차 노선을 지키지 않고 불법으로 유턴을 일삼아 온 곳이다.

그간 버스들은 횡단보도가 있는 정류장 바로 앞에서 유턴해 후진으로 회차지로 향하거나,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방면으로 올라가 중앙분리봉이 끝나는 지점에서 후진과 전진을 반복하며 왕복 4차로 도로를 넘나드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25일에는 한 주민이 유턴하는 버스에 시야가 가려 다른 차량과 접촉사고가 날 뻔해 경찰에 신고하는 등 사고위험이 이어졌다. 이후 대구시에서 버스 회사 측에 기존 노선대로 운행을 안내하고 있으나, 노선이 지켜지는 경우는 여전히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찰과 구청 등 관계 기관은 유턴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방안 등을 강구하고 나섰다.

동구청 관계자는 "최근 경찰 측에서 동화지구 부근 교차로 면적을 좁히는 시설공사에 걸리는 시간 등을 문의한 바 있다"며 "경찰 등 유관 부서와 정확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 했다.

동부경찰서 관계자도 "빠른 시일 내에 대구경찰청, 구청과 협의를 거쳐 유턴 금지를 알리는 표지판과 도로 포장을 마련하고, 불법 유턴을 물리적으로 막기 위해 교차로 면적 축소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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