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민들이 청도의 농촌에서 한 달간 직접 생활하며 귀농·귀촌 가능성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청도군은 18일 매전면 당호리 마을에서 '2026년 청도군 농촌에서 살아보기' 2기 입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일정 기간 농촌에 거주하면서 농업·농촌생활을 직접 체험하고 지역 주민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2기에는 부산과 창원에서 귀농·귀촌에 관심을 가진 도시민 2가구, 3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한 달 동안 매전면 당호리 마을에 머물며 농작업 체험과 농촌생활 교육, 지역문화 탐방, 주민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청도군귀농귀촌연합회가 운영을 맡는다. 참가자들이 청도의 농업과 농촌생활을 직접 경험하는 것은 물론, 향후 귀농·귀촌 과정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단순한 농촌 체험에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농촌의 생활환경과 공동체 문화를 직접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청도군은 올해 상반기 1기 프로그램에도 3가구 5명이 참여한 데 이어 하반기 2기 운영을 통해 도시민의 농촌 유입과 안정적인 귀농·귀촌 정착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프로그램의 성패는 단순히 '청도에서 한 달 살아보기'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착으로 얼마나 연결되느냐에 달려 있다.
농촌에서의 일상적인 생활 경험과 함께 농지·주거 확보, 소득 창출, 일자리, 의료·교육 등 귀농·귀촌 이후의 현실적인 문제까지 뒷받침돼야 도시민의 체험이 실제 청도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입소식에서 "도시민들이 실제 농촌생활을 경험하며 귀농·귀촌을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청도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안정적인 정착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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