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정화 첨병 갯벌 생물 갯벌 보존.복원 방안 모색
갯벌은 자원생물의 생산지이자 육상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의 정화지로 그 가치는 경제적 가치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다.
하지만 갯벌은 현재 국토 확장과 농지 확보라는 미명 하에 크게 훼손되고 있다.
MBC는 특집 다큐멘터리 '갯벌 그후 10년'을 19일 밤 10시 35분부터 2부작으로 연속 방송한다.
1부, '10년의 깊이, 1㎝'에서는 5천년에 걸쳐 형성된 우리나라 갯벌의 역사를 추정해보고 갯벌에 살며 환경을 정화하는 생물들을 살펴본다.
갯벌은 육상생태계와 해양생태계의 중간 매개 역할을 담당하는 중요한 지대이다.
특히, 도둑게는 바다와 육지를 오가며 사는 대표적인 생물. 산란을 위해 바다로 나가는 암놈의 산란과정과 수놈의 탈피과정을 지켜본다.
갯벌 대부분의 저서생물은 육상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기능을 가진다.
특히 바지락은 뛰어난 정화능력을 가지고 있어 2시간에 1리터의 해수를 정화시킨다.
최근 흰이빨참갯지렁이에서 단백질 분해효소가 추출됐다.
이는 혈관 내 이물질을 제거하는 혈전치료제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던 세제에 들어가는 성분인 단백질 분해효소도 발견되었다.
2부, '붓뚜껑말의 경고'에서는 4공구 물막이 공사가 끝난 새만금 갯벌을 찾아 피폐해진 어민들의 삶과 죽어가고 있는 갯벌을 살펴보고 보존 대책을 모색한다.
94년 매립 완공된 시화호, 바다에서 고기를 낚던 어민들은 이제 생계유지를 위해 고물상이나 막노동을 하고 있고, 삶의 터전을 빼앗긴 음섬 주민들은 보상금 반환 문제까지 겹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갯벌을 보호하고 복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독일과 네덜란드의 사례를 통해 환경 재앙에의 대처방안과 갯벌 보존 방법을 모색해 본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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