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8시50분쯤 안동시 용상동 옛 안동교 도로에서 택시(운전사 김 모씨.59.칠곡군 석적면)를 타고 가던 승객이 갑자기 강도로 돌변해 흉기로 김씨를 위협하고 현금 5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운전사 김씨에 따르면 칠곡에서 이 승객을 태우고 안동시 길안면 금곡리까지 가던 중이었다.
경찰은 164㎝ 정도의 키에 경상도 사투리를 사용하는 30대 초반의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이 용의자는 이날 오전 10시쯤 의성군 의성경찰서 앞 옷가게에 들러 검은색 바지와 노란색 상의를 구입한 뒤 바꿔입고 달아 났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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