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물이 안 비치는 청색 쓰레기 봉투로 바꿔 쓰세요".
수성구청은 대구에선 처음으로 기존의 가정용 흰색 쓰레기 종량제봉투를 청색〈사진〉으로 바꿔 내년부터 제작.판매한다.
지난 95년부터 사용돼오던 흰색 반투명의 쓰레기봉투는 화장실 화장지 등 쓰레기의 불결한 형태가 그대로 비쳐 시각적으로 불쾌감을 줄 뿐 아니라 도시환경까지 저해한다는 민원을 받아왔다.
구청측은 가정용 청색봉투를 사용량이 많은 100ℓ 25만장과 20ℓ리터용 120만장을 우선 제작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며 이와 함께 기존 청색 공공용 봉투는 흰색으로 바꿔 가정용 봉투와 차별화하기로 했다.
수성구청 환경청소과 관계자는 "청색쓰레기 봉투는 푸른 대구 이미지와도 어울리며 깨끗한 도시환경조성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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