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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고용률...수성구가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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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지속적인 권고에도 불구, 수성구청은 장애인 공무원 의무고용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대구시 8개 구.군청 가운데 가장 낮은 장애인을 고용해 법적 규정도 지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의 2003년 행정사무 감사 자료에 따르면 대구시는 본청과 8개 구.군청에 모두 144명의 장애인을 공무원으로 채용해 법적 기준인 2%(120명)를 넘는 2.4%를 기록, 전국 평균인 1.81%보다도 높은 전국 1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시 전체 공무원은 8천839명이며 이 가운데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장애인 고용의무 비율(2%)이 적용되는 공무원 정원은 5천991명이다.

특히 시본청과 8개 구.군청 가운데 달서구가 법적 기준(14명)을 초과하는 23명을 고용해 가장 높은 3.19%의 고용률을 나타냈고 남구(12명)와 동구(16명)의 고용률은 각각 2.64%와 2.60%로 2위와 3위, 시본청은 39명으로 2.59%의 고용률을 보였다. 나머지 구.군청도 모두 의무고용비율 2%를 넘었다.

이와 달리 의무고용 적용공무원 622명인 수성구청은 기준 12명에 크게 못미치는 8명만을 채용, 1.29%의 고용비율로 꼴찌를 기록하며 법적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특히 적용공무원 455명인 남구청이 의무(9명)보다 많은 12명을 고용한 것과 비교, 장애인에 대한 관심이 크게 부족했던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장애인 의무 고용율 1.92%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최하위 수준을 보였던 경북도는 최근 장애인 공무원 27명을 채용한데 이어 내년에도 40명 이상을 추가로 고용, 23개 시.군 전체가 장애인 고용의무 비율 2%를 웃돌도록할 방침이다. 10월말 현재 경북 23개 시.군 가운데 2%미만 지역은 12개 시.군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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