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부의 산간벽지 특성을 살려 새 소득작목으로 개발한 봉화 산머루단지가 농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로 30만평의 산머루 단지를 조성중인 봉화군은 올봄 예산 9억3천100만원을 들여 물야면과 법전면 일원 3만4천여평 규모의 산머루 단지 2개소를 조성했으며 단지조성에 대한 농민들의 추가 요청으로 올가을 들어 7천1백여평 규모의 1개 단지를 더 조성중이다.
산머루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원래 야생인 산머루가 일손이 많이 들지 않고 병충해가 거의 없는데다 특유의 향과 포도당, 비타민C 성분이 포도보다 풍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산촌지역의 새 고소득원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또한 kg당 산지 가격이 3천원선인 포도에 비해 가격도 2배정도 높고 저장성도 높아 경쟁력이 뛰어난 것도 농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한 원인이다.
봉화군청은 "브랜드화에 성공한 지역 머루주 생산공장에서 생산 전량을 머루주 원료로 구입할 것으로 보여 판로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봉화.권동순기자 pino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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